이유 없이 짜증 내는 갱년기 우리 엄마 '훼라민큐' 어때요

강경훈 기자I 2017.01.20 05:00:00

생약성분이라 부작용 적지만
호르몬제와 유사한 개선 효과

동국제약의 생약성분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사진=동국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이유 없이 더위를 타고 무력감이나 짜증이 늘어난다. 여자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잃었다는 상실감도 크다. ‘엄마는 나만 보면 괜히 짜증이야’라고 맞받아치지 말고 ‘강한 척해도 엄마도 여자였구나’라는 이해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렇게 갱년기를 맞은 엄마나 아내를 위해 다가오는 설날 선물로 부작용이 적고 효능효과를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의약품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번 백수오 사태를 겪으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라는 식물 성분으로 만든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용 일반의약품이다. 생약 성분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어 1940년대 독일에서 처음 나온 후 현재에도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여성호르몬 보충제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는 크지만 호르몬 보충으로 인한 유방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이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고, 호르몬제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일반 갱년기 여성은 물론, 호르몬제 복용이 불가능하거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성도 생약성분인 ‘훼라민큐’를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훼라민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외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 중에는 갱년기 여성에게 ‘훼라민큐’를 8주간 복용하게 했더니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80% 이상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심한 안면홍조 증상에는 86.4%의 개선효과가 있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훼라민큐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관리되는 일반의약품”이라며 “효과적인 갱년기 관리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안전하고 효과있는 제품을 선택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약은 처방전이 필요 없지만 약이라 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훼라민큐를 판다는 홍보글이 있지만 정품이 아니거나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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