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데이터센터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구축 규모는 서버 3만 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035420) 데이터센터 ‘각’이 3만~4 만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최근 관련 업체들과 만나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는 판교 본사 사옥 근처가 될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와 인프라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이 있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토스트 클라우드’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 된 분석 및 마케팅 프로모션 플랫폼과 게임 제작도구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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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파이오링크(170790)를 인수했다.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ADC)가 파이오링크의 핵심 제품이다.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과 웹보안 기술 개발 및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8월 NHN의 게임사업부문인 한게임이 분리 독립한 회사다. 이후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업체인 피앤피시큐어와 티켓링크의 관람권 판매 서비스 부문을 인수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뿐 아니라 본사 및 자회사의 정보자원 지원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KT 등 통신업체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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