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8%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12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과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매출의 8% 수준인 99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률 전망치인 7.8%를 웃도는 것.
고 연구원은 “주간 연속2교대 정상화와 특근 재개로 인한 국내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환율 영향이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기아차에 유리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2분기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은 K7 등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된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생산량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고정비 부담 축소, 재료비 하락, 달러-원 환율 개선 등으로 원가율도 1분기 78.8%에서 1.2%포인트 감소한 77.6%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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