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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버그는 이어 “우리 비행기도 (아시아나와) 동시에 도착하게 돼 있었는데 충돌 20분 전 일찍 도착했다”며 “우리의 일행이었던 데이비드 은(삼성전자(005930)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아시아나 항공을 탔지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은 부사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방금 불시착했다. 비행기 뒷부분이 떨어져나갔지만 승객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샌드버그 COO는 베스트셀러 ‘린인(Lean In)’ 홍보차 일본을 거쳐 3일 한국을 방문했다. 연세대 경영대 초청 강연, 기자간담회, 삼성전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6일(한국시간)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이날 낮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했다.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61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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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여객기, 美 착륙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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