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외과의 존 그레이프 박사 연구팀은 1988년부터 10년간 유방암에 걸린 남성 1만3457명과 여성 140만명을 비교 분석했다.
대부분의 남성은 유방암을 알려주는 증상들을 무시한다. 그렇기에 남성의 유방에 생긴 종양이 여성에 비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를 이끈 존 그레이프 박사는 "유방암에 걸린 남성은 평균 8년, 여성은 10년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방암을 진단받을 때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4년은 빠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남녀의 유방암에 대한 차이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증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유방암 검사를 통한 조기예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유방암학회(American Society of Breast Surgeons annual meeting)`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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