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에 사무실에서 첫 대면을 했다. 그 때까지 봤던 법조인들은 법조인 냄새가 났었는데 노 전 대통령은 소탈하고 나하고 같은 과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 이사장은 또 "여러 별명 중에 아직까지는 `노무현 그림자`란 별명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와 첫 번째 국회의원 명함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첫날에는 진짜 눈물이 안 났다. 가슴이 찢어지는데 그 순간에 제가 결정해야 되는 일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노제 때는 눈물 때문에 소리만 들렸다"며 "혼자 있을 때 문득 생각난다. 사소한 질문 하나에 순간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저로서는 피하고 싶었던 길인데 어쨌든 첫 발걸음을 딛었다"며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 이 정부 들어서 전부 다 무너졌는데 계속되면 우리나라가 절단 나겠다 싶어 (정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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