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독일 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면서 조작된 증거사진을 제출한데 이어 네덜란드 법원에도 갤럭시S 크기를 조작한 사진 증거를 제출했다.
갤럭시S의 크기는 122.4×64.2㎜다. 아이폰3G의 크기는 115.5×62.1㎜다. 그럼에도 애플은 증거사진에서 갤럭시S의 크기를 6% 정도 축소, 아이폰3와 같은 크기로 조작했다.
최근 애플은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출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조치 증거자료로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로 조작한 사진을 제출했던 바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두 번이나 조작사진을 유럽의 법원에 제출했다는 것인데, 이는 신뢰를 잃는다는 측면에서 애플에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굴지의 IT업체답지 않는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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