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에 이어 포드에도 2차전지 공급

지영한 기자I 2010.07.14 05:26:16

LG화학 자회사 컴팩트파워 포드에 2차전지 납품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LG화학이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어 포드에게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로써 LG화학은 미국의 빅3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2곳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포드는 13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인 포커스 일렉트릭(Focus Electric)에 장착될 리튬이온 2차전지 공급업체로 LG화학 자회사인 `컴팩트파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형차인 포커스는 포드의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전기차인 포커스 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일단 초기에는 LG화학(051910)으로부터 2차전지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화학은 앞서 GM의 2차전지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GM은 올해 말께 시보레 볼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Chevrolet Volt plug-in hybrid)를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은 GM에 대한 배터리 공급을 위해 오는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시간주 홀랜드 시에서 컴팩트파워의 2차전지 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컴팩트파워의 홀랜드 공장은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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