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KT(030200)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 통신주 가운데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3일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좋았는데 이는 회사의 우수한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며 "1분기 실적은 보조금과 관련된 아이폰 관련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성공의 핵심 열쇠는 와이파이(WiFi)"라며 "KT는 이 분야에서 확실히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KT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마케팅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증권은 "KT의 무선망이 워낙 좋아 SKT가 현재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SKT가 10K 와이파이 존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KT가 좀 더 나은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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