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말 블루레이 내장 저장장치 출시

류의성 기자I 2008.08.24 11:06:29

독일 IFA2008서 공개
12월 국내외 출시..SOHO 시장 공략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올 연말 블루레이를 내장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Network Attached Storage)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 제품(모델 명: LG N4B1)을 오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08에서 공개하고, 올 12월경 국내외에 출시해 본격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NAS란 PC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 및 공유할 수 있도록 다수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로 구성된 대용량 저장장치.

비교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파일 서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해 대용량의 중요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하드디스크로부터 블루레이 디스크로 이동시켜, 추가 장비 구매나 하드디스크 확장 없이도 데이터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OS에서도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광디스크 전체 데이터를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하는 `버추얼 디스크 라이브러리(Virtual Disc Library)` 기능도 있다.

조영근 LG전자 DS&OEM 마케팅팀 상무 "광 스토리지 분야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LG전자의 기술력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인스탯(in-Stat)에 따르면 전세계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시장 규모는 올해 150만대에서 2010년 330만대, 2012년에는 6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연중최저, 1470선에 투자심리 `꽁꽁`
☞호주, 한국산 세탁기 반덤핑 조치 폐지
☞`디지털 TV의 아버지` 두번째 에미상 받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