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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1차 부동산정책협의회 개최..후속입법 점검

이정훈 기자I 2005.11.29 07:10:00

주택가격 동향 점검..재건축규제 불변 재확인
기반시설부담금 세제대책 등 논의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오전 제11차 부동산정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점검하고 후속입법 상황을 점검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에서 정세균 당의장 주재로 원혜영 정책위의장,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 한덕수 부총리, 오영교 행자부 장관, 추병직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최근 불안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 재건축시장 동향과 전세가격 동향 등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당정은 재건축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최근 당정간 협의로 미세조정안을 마련한 기반시설부담금제도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과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세제 관련 입법동향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전날 "재건축과 관련해 어떠한 규제완화도 있을 수 없고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당정협의를 소집해 재건축과 관련돼 확고한 입장을 정리해서 밝힐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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