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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업종) 금융주 일제히 하락..제약 약세, 바이오 혼조세

박재림 기자I 2000.11.23 08:25:55
22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은행 증권 온라인증권의 주요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주들은 엇갈렸다. 이날 금융지수는 아멕스 증권지수가 4.4%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2.7% 2.1%를 잃었다. 온라인증권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트레이드와 아메리트레이드의 주가는 각각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른 금융주들의 하락을 재촉하는 요인이 됐다. 아메리트레이드는 10%가 떨어진 9.56달러로 마감됐으며 E트레이드의 주가도 56센트가 하락한 주당 10.13달러로 끝났다. 기업들의 실적악화등이 온라인 트레이딩이나 은행거래를 주업으로 하는 기업들에게 직격탄을 날릴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체이스맨하튼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리먼브리더스 찰스슈압등이 모두 4-7%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주들은 전반적인 시장분위기와 지수 약세에 휘말렸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엘리릴리 퍼머시아 존슨&존슨 머크 파이저등이 모두 1-2%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바이오주들은 그나마 종목별로 엇갈렸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주요 종목중 플러스권을 유지한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특별히 업종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없었다. 미 식품의약청이 다이네포란 약품의 제조공정에 대해 보다 소상한 자료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이를 생산하는 TKT의 주가는 2.25달러가 떨어졌다. 치론의 주가는 9%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암겐 밀레임뮨등의 주가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어피메트릭스는 그러나 7.5%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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