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의장직을 제안 받으면 이를 수락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 월러 이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게 연락해 ‘연준에서 일하겠느냐’고 물었고 당시 나는 ‘그렇다’고 답한 적이 있다”며 “그가 또 다시 연락해 ‘의장직을 맡아달라’ 요청한다면 나는 이를 수락하겠지만 아직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전일에는 파월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전에 그를 해임하려한다는 소식이 백악관 고위 관계자발로 보도되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월러 의장은 최근 꾸준히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속도를 같이 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미국 경제와 민간 고용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만큼 연준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FOMC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ㄴ 가운데 최근 월러 이사와 미셸 보우만 연준 부의장 등 일부 인사들이 조속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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