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텔(INTC)과 노키아(NOK)가 5G 네트워크에 대한 전력 효율성 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양사는 이를 위해 인텔의 차세대 제온6-E코어 프로세서를 노키아의 NFVI v5.0과 코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인텔과 노키아는 기존 서버보다 최대 60%의 전려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서버 면적도 60% 줄이는데다 성능은 반대로 150%나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의 알렉산더 콰치 유선 및 코어 네트워크 부문의 총괄 부사장은 “제온 프로세서와 인프라 전력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가진 5G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또 네트워크 안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운영비용과 탄소배출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의 칼 데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제품엔지니어링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확인된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는 망 현대화를 추진중인 통신사들의 니즈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양사간 협력 소식에도 인텔 주가는 장 내내 22달러대에 머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40분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41% 하락한 22.37달러에서 거래 중이며.약세 출발 후 반등을 시도했던 노키아는 같은시각 보합권에서 5.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