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의 차 체인 차게(CHA)는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했다. 차게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속에서도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차게는 16일 주당 28달러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예상 범위인 26~28달러 상단에 해당된다. 차게는 1470만주를 매각해 4억11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회사 가치는 약 50억달러로 평가됐다.
2017년 설립된 차게는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 6400개 이상의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차게는 매출 17억달러, 순이익 3억4450만달러를 기록했다.
차게는 올해 봄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몰에 첫 미국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29분 기준 차게의 주가는 28.75% 상승한 3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