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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약 문제에 따른 20% 관세에 더해 34%의 상호관세, 그리고 중국의 보복에 대한 71%의 관세가 더해졌다. 트럼프 2기행정부 이전 미국의 대중 관세율이 22.1%인점을 고려하면 대중 관세율은 무려 147.1%까지 치솟는다.
추가 보복에 나선 중국의 관세율은 106.6%다. 트럼프 2기 이전 대미 평균 관세율이 22.6%에서 34% 보복관세, 그리고 전날 50% 추가 관세가 덧붙여진 결과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의 국가들과는 유화적인 기조를 보였다. 그는 “무역, 무역장벽, 관세, 환율조작, 비금전적 장벽 등과 관련해 75개국 이상이 미국의 상무부, 재무부, USTR 등에 협상을 요청해왔다”며 “이들 국가들이 내 강력한 제안에 따라 미국에 어떤 형태의 보복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향후 90일간 관세를 10%로 대폭 인하하는 ‘관세 유예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글을 마쳤다.
이 소식에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기준 나스닥은 8.2%, S&P500지수는 6.5%, 다우지수는 5.9% 가량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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