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자담배 판매 및 유통 업체 카이발 브랜즈 이노베이션스 그룹(KAVL)은 글로벌 물류, 선박 관리 기업 델타 코프 홀딩스와 합병 계약을 발표한 후 23일(현지시간)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
이날 오후 14시 8분 기준 카이발의 주가는 138.27% 상승한 1.3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카이발 주주는 합병된 회사의 지분 약 10.3%를 소유하고 델타 주주는 약 89.7%를 소유하게 된다. 이로써 카이발은 델타의 자회사가 되며 합병된 회사는 나스닥에 상장될 계획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카이발의 주당 가격은 2.66달러가 되는 셈이며 이는 359% 프리미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