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비재용 포장 제품 및 장비 업체 크라운 홀딩스(CCK)는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크라운의 주가는 8.75% 상승한 84.2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크라운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1달러로 예상치 1.59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31억1000만달러에서 30억4000만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30억6000만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티모시 도나휴 크라운 CEO는 “2분기 음료캔 출하량이 전 세계적으로 6%, 북미는 9% 증가했다”며 “한자릿수 초중반 볼륨 성장이라는 장기 전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크라운은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5.80~6.20달러에서 6~6.2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