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은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부지도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휴전은 42일씩 3단계로 진행되며, 2단계 휴전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최종 목표는 영구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알-하이야는 1단계 휴전 중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며, 마지막 3단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실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아직 수용여부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하마스는 영구 휴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인질 및 수감자를 교환할 수 있는 일시적인 전투 중단을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하마스의 모든 응답과 대응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며 협상 및 인질 귀환 가능성도 세심히 다룰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가자지구에서는 지속해서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하마스의 응답을 검토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신 휴전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응답을 받고 미국은 이를 다른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