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S&P 500이 12개월간 33% 오르는 등 이미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시장에서 유망 종목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은 존재한다고 배런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평가된 종목으로 스타벅스(SBUX), 비자(V), 아메리칸 타워(AMT), 인사이트(INCY), 타일러 테크놀로지스(TYL), 펩시코(PEP), 다든 레스토랑(DRI), 프록터&갬블(PG)을 꼽았다.
에버코어는 다든 레스토랑에 대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매출을 증가시켰으며 이미 마케팅이 잘 돼있어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월가가 예상하는 7%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프록터&갬블에 대해서는 “다른 필수소비재 기업의 성장 부진이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 약 9%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 완화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