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5도 ‘포근’…전국 곳곳 ‘봄비’[오늘날씨]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1일인 월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15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의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매화축제가 열린 8일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각종 꽃과 나무를 감상하고 있다.(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라권과 경남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밤에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 그 밖의 경남권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밤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5㎜ 내외 △서해5도 5㎜ 미만 △강원도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남부 5~10㎜ △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10~40 ㎜ 등이다.

이날 남부지방은 고도에 따라 시·군·구 내에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 낮 최고 기온은 10~15도 사이가 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