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프리스가 22일(현지시간) 통신 소프트웨어 업체 암독스(DOX)에 대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으로 AI 열풍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조지 노터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암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10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암독스의 주가는 1.76% 상승한 91.20달러를 기록했다.
노터 애널리스트는 암독스에 대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그는 “암독스는 특히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AI 기회에 있어 강력한 활주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노터 애널리스트의 낙관적인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암독스 사용자의 90%가 구식 비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암독스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큰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터 애널리스트는 “암독스의 AI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의 AI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맞춤화하기 위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독스는 AI와 클라우드를 시스템에 도입하면서 추가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이제 막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터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기회에도 암독스는 대규모 네트워크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로 올해 성장 둔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역풍은 곧 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