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금이 다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금가격은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은 이르면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또 연준이 향후 두번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가격이 ‘빛이 돌아오고 있다“며 ”금의 잠재적인 상승 가능성은 미국의 실질금리와 달러 움직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전일 리포트를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실질 금리가 내려가면서 2024년 2분기부터 금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