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속보]뉴욕증시 하락 마감…대장株 애플 '고용 축소' 전망 영향

고준혁 기자I 2022.07.19 05:44:3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 AFP)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1072.6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내린 3830.85포인트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1만1360.05포인트에서 마감했다.

S&P500 대장주인 애플이 전 세계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로 향후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발표가 시장 전반의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고용 등 비용을 축소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날 2.1% 하락 마감했다.

브리클리 자문 그룹의 피터 북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조4000억달러의 시가총액 규모의 회사인 애플 관련 보도가 명백하게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기업들이 외부 환경 때문에 본격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