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분실물이 발생했을 경우 버스, 택시 등 분실물 습득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흩어졌던 분실물 정보 창구를 모아 통합 센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이 시스템에 등록된 분실물 발생건수는 140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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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습득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습득 장소와 담당 기관의 연락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하철과 철도 분실물의 경우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외에도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분실물 등록 현황과 안내번호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대중교통 운영기관과 함께 분실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종합운동장역 등 주요 지하철역사에서 유실물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와 택시 역시 각 조합의 고객센터에서 등록과 보관 등 안전하게 분실물을 인도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생활 및 이동과 이어져 있는 만큼 이용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