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3일 ''2021년 12월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다.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가 처음으로 8800만원을 돌파하는 등 빚이 무서운 속도로 쌓이고 있는 현상에 대한 평가가 나올지 주목된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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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지난 8월과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5포인트씩 인상한 가운데 가계부채 등 민간 부채 규모는 줄지 않고 있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한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1가구당 부채는 8801만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30대의 부채는 1억1190만원으로 전년(1억82만원) 대비 11.0%(1108만원) 급증했는데 이는 집 값 상승 기대에 따른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수요가 부동산 가격을 올려놓고 이는 또 다시 가계부채 증가로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는 금융기관의 대출과 카드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이 1844조9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36조7000억원 늘었다. 이에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계의 이자 부담이 13조원으로 증가했다. 한은의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는 4분기까지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 흐름, 이자 부담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보도계획
△21일(화)
06:00 2021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BOK경제연구 2021-20호) 전공 불일치가 불황기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12:00 공급병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BOK이슈노트 2021-30)
△23일(목)
11:00 2021년 12월 금융안정보고서
△24일(금)
06:00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26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