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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지난 8월 인상 이후 10월은 0.75%로 동결했지만, 이달 금통위에선 0.25%포인트 정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기준금리가 1%로 올라서게 돼 코로나19 이후 약 2년 8개월(20개월) 만에 제로(0)%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어느 정도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함께 발표하는 수정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종전의 4.0%를 유지하고 물가는 기존 2.1%에서 2%대 중반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망 병목 현상 등 수급 차질도 내년에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1일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거시경제전문가 7명과 가진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3분기 성장이 글로벌 공급차질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에 힘입어 소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경기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글로벌 공급병목의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측 물가압력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주간 보도계획
△23일(화)
06:00 2021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1년 3/4분기중 가계신용(잠정)
△24일(수)
06:00 2021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21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5일(목)
통화정책방향 및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14:00 2021년 11월 경제전망
△26일(금)
12:00 2021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8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최근 해외경제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