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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종은 올해 국가 독감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 2일까지 41개소의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시행한다.
현장 접종의 경우 9일부터 11월 12일은 서울역 무료진료소, 이달 16~17일 이틀 간은 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각각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간 유관기관 등과 협업, 노숙인과 쪽방 주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무료접종을 펼친다. 또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과 녹색병원&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도 동참한다.
서울의료원은 후원받은 백신을 관리하며 나눔진료봉사단 구성, 질병관리본부시스템 입력 등의 업무를 관할 보건소와 본원을 통해 추진한다. 무료 진료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기회를 놓친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