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주식에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이 많지만 여전히 각종 전문 용어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주식은 시장에 대해서 알아야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다. D램, 양극재, 전해질, 팹리스 등 용어는 전공자들에게 기본 상식 수준의 내용이지만,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단어들이다. 18년 동안 산업현장을 직접 뛰어다닌 현직 기자 강경래가 상장사 혹은 그 상장사가 속한 산업에 대한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강 기자는 ‘강경래의 인더스트리’ 연재를 통해 산업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준 바 있다.
책은 총 25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전 세계 기업들 사이에 화두인 ‘ESG’를 비롯해 바이오 부문에서 신약이 만들어지는 과정, 태양광, OLED, 뷰티 등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는 주요 산업들 또한 분석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 중소기업들을 다루면서 어떤 산업 이슈가 나왔을 때 어떤 기업에 올바르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책을 통해 각각 산업과 함께 해당 기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스스로 투자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언론사 기사와 증권사 리포트에 의존해온 주식투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