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에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한국산 들기름 기사가 실려 화제가 됐다. 코로나 시기에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미국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쓰이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 사진이 같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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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애정하는 이 부드럽고(Light), 고소한(Nutty) 오일이 당신의 키친에서 샐러드, 해산물, 소테된 채소에 사용된다면 완벽(Perfect) 하다”는 부제목이 달려 있다. 여기서 ‘소테된 채소’는 넓은 팬에 채소를 잠깐 볶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중국바질(Chinese basil)’로도 알려져 있는 들깨는 오메가3가 풍부하여 뇌졸중을 예방하고 면역에 좋다”고 하면서 어류(Fish)를 이용하여 오메가3를 만들어내는 건강보조식품 시장규모가 3조 정도 된다는 내용도 실렸다.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아마씨나 치아씨드 중에서도 들기름이 최고로 많은 오메가3 함량을 가지고 있다”는 요리 영양학자 크리스티 델 코로의 말과 함께 “들기름은 미국인의 주방에 건강한 이득을 줄 수 있다”고 단언한다.
가장 흥미로운 문구는 바로 들기름의 향과 맛에 관한 뉴욕 유명 레스토랑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그는 “들기름은 향과 맛이 풍부해서 버터와 올리브오일에 비견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아토믹스’는 2018년 식당 개점 후 6개월도 안되어 뉴욕타임스 선정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위에 올랐고 첫 해 미슐랭 1스타, 다음 해 2스타를 받았다.
그는 구입 방법도 소개 했는데 “‘고담그로브’로 부터 200ml를 $36에 구입하고 있고, 전통적인 들기름과 달리 다양한 요리에 쓰면서 만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개월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써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들기름은 뉴욕 유명 레스토랑 다니엘,바타드 등에서 가재 요리 같은 파인 다이닝에 쓰여지고 있다.
앞으로 과연 한국산 들기름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갈지 주목된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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