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중 주간 수익률 18%를 넘기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냈다. 이와 더불어 클리노믹스(352770), 이오플로우(294090) 등 바이오 관련 종목들에 대한 보고서도 높은 주간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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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연구원은 지난 주 첫 거래일인 8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한 보고서 ‘업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주가’를 발간했다. 이에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한 주간 18.18% 올라 12일 종가 기준 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수익률 2위는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으로, 지난 9일 디와이파워(210540)에 대해 “글로벌 건설장비 호조, 중국부터”라는 보고서를 냈다. 김 연구원의 주간 수익률은 17.59%였다.
3위는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원자재 상승 사이클 최선호주’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수익률 17.49%를 기록했다. 이어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미코(183300) 관련 보고서 ‘전화위복’을 통해 수익률 12.95%를 기록했다. 5위는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서울옥션은 희소가치를 거래하는 플랫폼’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11.76%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6위는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낸 △클리노믹스(352770)(NDR 후기 :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 확인) △이오플로우(294090)(기대했던 일정들이 다가온다) △알테오젠(196170)(진가가 드러나다) 3건이 차지했다. 각 종목의 주간 수익률은 2.40%, 24.53%, 6.99%였으며 평균으로는 11.31%을 기록했다.
공동 7위에는 실리콘웍스(108320) 관련 보고서를 낸 황고운 KB증권,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황 연구원은 ‘2021년에도 DDI 쇼티지는 지속된다’, 정 연구원은 ‘대기표 뽑고 줄을 서시오’라는 보고서를 각각 발간, 주간 수익률 10.08%씩을 올렸다. 이어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9.64%),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8.58%) 등도 주간 수익률 상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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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기준 수익률 4위는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으로, 덕산데코피아 관련 보고서인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예상치 부합’을 통해 수익률 9.72%를 냈다. 5위는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세아베스틸(001430) 보고서(‘이미 닦인 길은 오르기 쉽다’, 7.38%)였다. 임예림 연구원은 코미코 관련 보고서로 당일 수익률 7.10%를 기록, 6위에 올랐다. 7위는 세진중공업(075580), 한국카본(017960), HSD엔진(082740) 3건의 보고서를 작성한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당일 평균 수익률 6.9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실리콘웍스 관련 보고서들과 더불어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6.05%)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주 146명의 연구원이 총 22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