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재산공개]'금배지' 與野 지도부, 1위 87억 장병완·2위 43억 나경원

유태환 기자I 2019.03.28 00:00:00

2018년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 분석
이해찬 14억·홍영표 10억…황교안 해당 안 돼
이정미·윤소하 3억, 정의당 지도부 최하위권
의장단 문희상 2.6억·이주영 14억·주승용 70억

26일 벨기에 국왕이 국회를 방문한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영접을 위해 행사장을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금배지’ 여야 지도부 가운데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87억 3974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가장 많은 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3억 53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 자료에 따르면 여야 5개 정당 지도부(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의 평균 재산은 21억 1343만원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원외 지도부는 재선변동신고 대상자가 아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14억 3317만원, 홍영표 원내대표는 10억 1565만원을 신고했다. 같은당 윤호중 사무총장 재산은 16억 175만원,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0억 2303만원이었다.

제1야당 한국당에서는 한선교 사무총장이 13억 2949만원을,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28억 6792만원을 신고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 재산은 김관영 원내대표 19억 8378만원, 오신환 사무총장 39억 5870만원, 권은희 정책위의장 10억 4770만원으로 공개됐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14억 8392만원이었고 같은당 김광수 사무총장은 3억 5222만원, 윤영일 정책위의장은 20억 1541만원이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정미 대표 3억 918만원, 윤소하 원내대표 3억원으로 여야 지도부 중 소유 재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회의장단에서는 문희상 의장이 2억 6072만원, 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이 14억 782만원,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부의장이 70억 105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13억8533만원이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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