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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3위 자리, 아우디폭스바겐 대신 누가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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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7.10.23 05:29:26

`하이브리드 강자` 렉서스 선두…포드·도요타 추격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올해 수입차 시장 1~2위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아우디·폭스바겐이 연초 판매중지에 나서면서 그 빈자리를 어떤 브랜드가 채울지 남은 4분기 실적이 주목된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판매 기준 3위는 9275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포드(8289대)와 도요타(8205대)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혼다(7949대)와 랜드로버(7295대)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판매 3위, 4위는 아우디( 1만5544)와 폭스바겐(1만3148대)으로 독일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 두 브랜드가 사실상 영업을 멈추면서 판매량이 919대에 그쳤고, 일본과 미국차 브랜드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위에 그쳤던 일본차 렉서스가 약진하는 모습이다.

렉서스는 국내에서 고급차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판매량이 35% 늘었다. 특히 중형 세단 ES의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는 5월과 7월 각각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ES가 올해 꾸준히 세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준중형 NX와 중형 RX 등 하이브리드 SUV가 강세”라며 “연말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LS의 고급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차 포드(링컨 포함)코리아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를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드 국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익스플로러는 지난 7월엔 1996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최고 월 판매 대수인 790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1만를 돌파한 바 있다. 링컨 럭셔리 세단 컨티넨탈과 포드 중형 세단 몬데오 등도 꾸준히 인기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1만1220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요타는 올해 9월까지 국내 판매량이 25% 넘게 늘었다. 요시다 아키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지난 19일 뉴 캠리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연간 판매 목표가 작년 대비 20% 증가한 1만1000대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요타코리아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볼륨 모델 캠리의 신형모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물량 확보에 맞춰 차량이 순차적으로 고객에 인도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판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각 브랜드는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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