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연주가 김주홍이 이끄는 노름마치예술단이 고등학생을 위한 신명나는 국악여행을 펼친다.
노름마치예술단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13일 인천 마전고등학교를 찾는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대중문화에 편향돼 있는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세계인이 선택한 우리음악 노름마치 국악특강’을 선보인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일깨우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공연의 주요 콘셉트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 전통음악 장단과 악기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장단을 랩처럼 입으로 풀어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젊은 국악을 청소년에게 선보인다. 우리 음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노름마치예술단은 1993년 창단해 지금까지 60여개 국가에서 2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에 음악으로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스페인 산티에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월드뮤직 박람회인 워멕스(WOMEX, World Music Expo의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돼 우리음악의 신명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