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보험과 철도 사업 호조 덕이다.
버크셔는 1일(현지시간) 1분기(1~3월) 순이익이 51억6000만달러, 주당 314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영업이익은 2583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주당 2373달러를 웃돌았다.
버크셔 최대 자회사인 BNSF레일웨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게 호재다. BNSF는 올 1분기 한파로 석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동량이 늘어났다. BNSF레일웨이의 1분기 순이익은 10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7억24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미국 최대 철도회사인 유니언퍼시픽에게 뺏겼던 곡물과 농수산물 운송 계약을 되찾아온 것도 BNSF레일웨이 실적에 보탬이 됐다.
노무라홀딩스의 크리프 갤런트 애널리스트는 “버핏은 유능한 매니저들을 두고 있다”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설명했다. 갤런트는 “버핏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렇게 쌓은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버크셔 투자자들은 이날 네브라스카주(州) 오마하에서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와 버핏 회장 취임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버크셔 본사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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