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관심도 남다르다. 워킹맘을 비롯해 직장 초년생, 대학생들까지 포럼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관계의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SNS 최고 인기 연사는..‘꽃보다’ 나 PD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뤄진 인기투표의 꽃은 나영석 CJ E&M PD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발표자는 누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사전 설문에서 나 PD는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요즘 최고 ‘인기남’임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대중의 취향을 꿰뚫는 아이디어의 원천을 궁금해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노년층을 출연시켜 세대 간 장벽을 허문 나 PD에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관계의 힘을 묻는 질문도 적지 않았다.
◇커피 마시며..관계의 끈 이어볼까
참가자와 연사, 참가자와 참가자를 잇는 다양한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선수 11명이 출동해 평소 롤모델로 꼽았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티타임을 갖는다. 선수들은 골프 선수에서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 사업가로 변신한 소렌스탐에게 여자로서, 인생 선배로서 관계를 이끌어 가는 힘과 그 원동력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손승연과 브라운아이즈로 활동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든 윤건은 토크 콘서트로 관객과 소통한다.
유리천장을 깨부순 세계적인 여성 멘토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의 저서 ‘린 인’과 미국에 동양식 교육 논쟁을 일으켰던 에이미 추아 하버드대학 교수의 ‘트리플 패키지’지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