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소울의 사용자가 반등에 접어섰다며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말 간 중국 블레이드&소울 서버 트래픽이 반등했다”며 “70만~80만명 사이였던 동시접속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업데이트와 접속보상 이벤트, 오프라인 비무대회 개최 등 영향으로 휴면 사용자가 돌아온 것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3월 중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어 증가한 트래픽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멘텀이 2분기 말까지 몰려 있다고 봤다. 그는 “일본 블레이드&소울은 5월20일 출시될 예정이며 4월부터 애니메이션이 TV로 방송되며 기대감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와일드스타는 6월3일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고 1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현 시점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때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 하락의 주원인이었던 중국 블레이드&소울의 트래픽이 반등하고 상반기 주요 모멘텀이 몰려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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