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저금리 분위기 덕분에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이 늘고 있다. 수익형부동산 중 상가가 가장 먼저 관심을 끈다. 상가를 투자키로 했다면 미래가치가 있는 신규상가를 구입할지, 직접 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미분양상가를 살지 고민되는 시점이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규상가에 투자키로 했다면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신도시(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를 선정하는 게 좋다. 택지지구는 중심상업지역보다 아파트 입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근린생활권이 제격이다. 여기에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유리하다.
신규 물량 중 단지내 상가도 고려대상이다.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임차 계약이 가능해 투자금 회수가 신규 상업지역보다 빠르다. 투자금은 3억원대에서 접근해야 한다. 입찰방식은 내정가에 비해 150%를 넘지 않는 것이 수익률 보전에 유리하다.
오는 7월 수원광교 A23구역과 서울강남 A3구역에서 각각 2호, 7호의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틈새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공장)에 딸린 신규 상가는 지정된 업종에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다.
다음달부터 SK건설이 짓는 ‘당산 SK V1센터’가 상가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점포수는 18개이며 3.3㎡에 평균 1300만원대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지하철 2·9호선 영등포구청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건물 높이만 80m에 달한다.
반면 미분양상가에 투자할 때는 가급적 임대가 맞춰진 상가를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다. 특히 직접 매입해 장사할 계획이라면 선임대 상가를 찾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있는 ‘더 스테이트몰’이 대표적이다. 선임대 완료된 상가를 3.3㎡에 4000만원대부터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가 실시되고 실투자금 2000만원대부터 가능하다.
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2013년 3월 준공된 아이플렉스도 선임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미용실, 은행 등이 입점해있으며 쌀국수전문점, 미용실 등 계약기간 2년이 약정된 선임대 상가를 투자할 수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가투자에서 수요예측을 잘못하거나 주변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은 상가를 고를 수 없다”며 “신규상가와 미분양상가의 장점을 잘 살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