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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휴대전화 공개...‘손가락 크기’에 누리꾼들 ‘화들짝’

박종민 기자I 2013.03.10 10:16:3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전화가 공개돼 화제다.

일본의 단말기 제조업체 윌콤은 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전화를 만드는 데 성공, 올해 12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일본의 단말기 제조업체 윌콤이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휴대전화 ‘폰 스트랩2’를 공개했다. / 사진= 윌콤 홈페이지


이 휴대폰은 ‘폰 스트랩’의 후속모델로 ‘폰 스트랩2’라고 불린다. 휴대전화의 무게는 32g으로 아이폰 무게의 4분의 1수준이다. 액정화면은 1인치에 불과하며 충전시간은 2시간 30분, 대기시간은 300시간을 제공한다. 전화번호는 1000건까지 저장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 분홍색, 검은색 3가지며 크기는 가로 32mm, 세로 70mm, 두께 10.7mm 남짓이다. 휴대전화의 크기는 지우개나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성인이 한 손에 쥘 경우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다만 휴대전화는 일본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며 크기가 지나치게 작아 카메라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문자를 전송할 때도 다소 불편이 따른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외 누리꾼들은 “기술력 대단하네”, “나도 사고 싶다”, “너무 작으면 더 불편할 듯”,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편리할 것 같아”, “정말 귀엽네”, “어린이들한테 선물로 사주면 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폰 스트랩2는 작고 섬세한 것을 추구하는 일본인들의 성향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12월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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