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섭 보루네오 대표(사진)는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알루미늄 팔레트 사업이 보루네오에게 제 2의 도약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최근 에이엘팔레트물류로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통해 팔레트 사업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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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에 사용되는 팔레트는 화물을 운송, 하역하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다. 대부분이 나무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나, 싼 가격에 비해 무겁고 유지보수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 수명이 짧고 환경문제도 야기해 국제간 수출금지 품목으로의 법제화가 추진돼 스틸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안 대표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미국 전체 시장(약 50조~60조원)의 1% 후반대인 3200만개를 판매하고, 이후 유럽과 캐나다 등 현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력인 가구 부문에서도 유통망 정비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그간의 부진을 떨쳐버린다는 각오다. 최근 시장 회복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가구 분야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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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매출 30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안 대표는 “그간 가구사업 부문의 업황 부진과 함께 경영진 리스크 등이 더해지며 실적 부진을 이어왔지만, 올해부터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뒤 내후년 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쉬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트렌스 이사를 지낸 안섭 대표는 지난해 6월 보루네오 각자 대표이사에 취임해 자금관리, 전략기획, 국내외 영업 등의 총괄을 맡고 있다.
▲보루네오는
1966년 창립된 보루네오는 가정용, 사무용, 아파트, 주방용을 비롯한 주거생활에 필요한 모든 가구를 생산, 판매해 오며 국내 가구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해 6월 빈일건 대표와 안섭 대표가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한 이후, 알루미늄 팔레트 사업에 진출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감소와 판관비율 증가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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