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우원애 기자I 2013.02.17 09:10:3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복부 비만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8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연구팀이 비만과 치주염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비만할수록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만인들이 시토킨이라는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성분을 끊임없이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시토킨은 잇몸 조직을 직접적으로 상하게 하거나 잇몸으로 공급되는 피의 흐름을 방해해 치주염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비만이 치주염을 초래하는지, 치주염이 비만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반 치과학’(General Dentistry) 저널에 게재됐다.

*치주염 : 잇몸의 염증으로 일반적인 염증의 증상과 같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고, 저작 시에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불편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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