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로 들어선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이동수요가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11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27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5.10대책 발표에도 강남3구 중 ▲서초구(-0.1%) ▲송파구(-0.1%) 등은 신규 진입 수요 부족으로 매맷값이 하락했다. 그러나 종로, 중랑, 은평, 마포 등 강북지역의 집값이 소폭 오르면서 서울 전체로는 균형이 맞춰졌다.
전세시장은 강남지역의 거래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강북지역은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신혼 부부·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중랑구(0.1%) ▲중구(0.1%) 등이 올랐다. 반면 ▲강서구(-0.1%) ▲강동구(-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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