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에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이마트 반값TV 등 이른바 `반값 TV`에 대항한 저가형 TV를 내놓을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가전제품) 담당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2`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가형 TV를 준비 중이느냐는 질문에 "시장이 있으면 어디라도 가야한다"고 답했다.
한국에 시장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말하면서도 "나중에 보라. 시장에서 보면 안다"고 언급해 유통업체의 반값 TV에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제품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윤 사장은 TV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함께 드러냈다. 나중에 지켜보라는 말에 이어 "달리 삼성인가. 1등하는 기업이 세상 돌아가는 거 보고 있다. TV사업은 손바닥 안에 있다"고 말해 세계 TV 시장 1위 업체의 자신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보급형 `저가TV`를 준비 중"이라며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CES 2012]LG전자 보급형 `저가 TV`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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