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2분기 말까지 공급 초과에 따라 메모리가격 하락폭이 심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PC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4분기 D램 시장 전체 공급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하면서 향후 3개 분기 동안 공급 초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삼성전저와 대만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으로 가격하락폭은 10월 상반월 고정거래 가격 대비 연말까지 30%, 내년 상반기 동안은 20~30% 추가하락을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약 3조2000억원에서 내년 4000억원으로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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