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기대`-미래에셋

권소현 기자I 2010.01.04 07:59:39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GKL(114090)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카지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국내로부터 3시간 이내의 비행 시간안에 인구가 7억명 수준에 달하는 가운데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경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 관광객들은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중국인의 한국 무비자 입국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가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 비해 거의 없다"며 "오히려 3월부터 외국인들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칩 구입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고 업체들의 시설확장도 쉽게 허가하는 등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GKL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34.9%, 영업이익률도 30% 수준에 달할 것이며 앞으로도 최소 50%대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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