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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중국)=이데일리 정유미 통신원]한국에서는 종종 인기스타들이 무명 시절 찍었던 야한 포즈의 사진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찍을 당시에야 저마다 사연이 있었지만, 절정의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되는 이런 사진들에 대해 스타들은 저마다 난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파파라치의 극성이 유난스러운 중국에서는 한국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인기 스타들의 과거가 낱낱히 밝혀진다. 무명 시절이나 데뷔 초기의 모습 중에서 특히 남에게 공개하기 부끄러운 모습일수록 오히려 더 극성스럽게 파해쳐 언론이나 인터넷에 공개된다.
◇뉴스 앵커 전격 발탁 연예인...무명 시절 누드모델 이력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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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뉴스 프로그램을 맡기에는 연예인으로, 더구나 누드 사진까지 찍은 그녀의 이력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연예인들이 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서양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일이다”라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여론은 쉬 조용해지지 않아 샹자리는 방송 초기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중견 여배우 온벽하는 20년 전인 20대 시절 청춘물에 출연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그녀는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 섹시한 이미지에 도전해 중국 고전물 ‘금병매’에 출연했다.
그후 ‘원월만도’, ‘양호문장’ ‘환영신침’ 등 수많은 무협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해 활약을 보였다. 그런데 요즘 그녀가 무명 시절 찍은 반라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돼 에로배우의 이미지를 털어버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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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고의 모델인 린즈링과 톱스타 판빙빙, 천파롱, 탕린 등도 무명 시절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최근 공개돼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다.
◇ 비비안 수...10대 시절 인기 하락을 누드집 발표로 역전
하지만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중화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비비안 수는 10대 시절 찍은 누드집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비비안 수는 15세이던 1990년 대만의 미소녀 예능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연예계에 진출, '소녀대'라는 3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소녀대’가 해체를 맞고 방송과 영화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자 마지막 수단으로 누드집을 발표했다가 누드집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아시아의 스타로 떠올랐다.
비비안 수 자신도 최근 ‘절강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다시는 그때의 눈동자를 가질 수 없고 그때와 같은 표정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누드집을 찍던 당시의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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