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특징주]AMD,테슬라,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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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2.20 01:52:59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벤징가는 올 한 해 동안 AMD는 ‘AI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실적과 기대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증권가는 이러한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쉬 쿠마르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하며, MI300의 확산과 차세대 MI400 시리즈 진전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이먼 레오폴드 레이먼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목표주가를 377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AMD가 CPU·GPU 전반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AI 및 신규 AI 인프라 프로젝트와의 계약이 2026~2027년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월가 컨센서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최근 3개월 기준 AMD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매수 29건, 보유 9건으로 ‘적극 매수’에 해당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282달러 수준으로, 향후 12개월 기준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는 AMD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두 번째 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 속 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기준 AMD 주가는 5.14% 상승한 211.48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TSLA)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약 50% 급등한 가운데,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캐시 우드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테슬라의 밸류에이션과 단기 모멘텀으로 향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2만 3110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는 약 1120만 달러 규모다. 이번 매도는 테슬라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부정하기보다는, 최근 급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격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테슬라 비중은 여전히 아크 주요 ETF 내에서 핵심 자산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앤드류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 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비자동차 사업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해당 기대감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주가는 변동성 높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테슬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32명 중 매수 11명, 보유 12명, 매도 9명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 평균 목표주가는 377.97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20% 내외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한편 최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던 테슬라는 같은 시간 1.51% 하락한 476.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NVDA)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최근 실적 추정치는 계속 상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멀티플은 크게 압축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가는 약 30% 상승했지만, 반도체 지수(SOX) 대비로는 오히려 부진하며 이로 인해 선행 PER은 2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번스타인은 이 수준이 엔비디아의 지난 10년 밸류에이션 분포 기준으로 하위 11% 수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SOX 지수 대비로는 약 13% 할인된 가격으로, 상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선행 PER 25배 이하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을 경우 1년 평균 수익률이 150%를 웃돌았고, 손실 사례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AI 투자 둔화와 GPU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번스타인은 현재로서는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견조하다고 판단하며 엔비디아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과 목표주가 275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3.26% 상승한 179.8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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