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파파존스인터내셔널(PZZA) 주가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의 인수 추진 보도에 급등하고 있다. 민간 인수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오후1시34분 파파존스 주가는 전일대비 7.93% 오른 52.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며 53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지난주 파파존스를 주당 64달러에 인수해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측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인수 확정 단계는 아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보도를 계기로 파파존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DPZ) 등 경쟁사의 실적 호조 속에서 파파존스가 브랜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민간 자본 유입 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 제안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경우, 파파존스가 외식산업 내 M&A 모멘텀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