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감자 가공 식품업체 램웨스턴홀딩스(LW)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대규모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하며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램웨스턴의 2025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EPS 0.64달러, 매출 15억9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판매량은 8% 늘었고 가격·믹스는 4% 하락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오는 2028회계연도까지 최소 2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포커스 투 윈’ 전략도 발표했다.
고정비 절감 20억달러, 운전자본 효율화 12억달러 등이 포함됐으며, 전 세계 인력의 약 4%를 감축할 계획이다.
마이크 스미스 램웨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투자 축소와 병행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12시52분 램웨스턴 주가는 전일대비 15.99% 오른 5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9.50달러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