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I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AI기반의 웹브라우저를 출시한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이 2% 가까운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자사 AI 검색엔진 ‘코멧’을 출시하며 사용자 이메일 요약과 관리, 웹 탐색에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포함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정보를 직접 찾는 방식인 전통적 검색엔진 기업들, 특히 구글의 영향력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코맷은 초기 월 200달러의 유료 요금 가입자와 사전 대기명단 초청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크롬에 의존하지 않고도 검색시장에 진입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구글 검색과의 본격 경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구글도 자사 검색엔진 크롬에 AI기능을 탑재하는 등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AI 경쟁에 본격 뛰어든 상황이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NVDA)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파벳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38분 전일대비 1.77% 오른 177.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